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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'코로나19 긴급출동'도 팍팍한데...바퀴벌레 신고? / YTN

2021-08-10 2 Dailymotion

응급실 격리병상을 기다리던 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 맞춘 환자 이송체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환자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보호복을 먼저 입고 앰뷸런스를 몰고 가야 되는 건지 앰뷸런스를 먼저 몰고 가서 코로나19 환자인 걸 확인보호복을 입어야 하는 건지, 가봤는데 뭔지 모르지만 숨이 넘어가고 있는데 당장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 보호복을 거기서 챙겨 입고 응급조치를 하다가는 잘못하면 환자가 목숨이 위험할 수 있죠. <br /> <br />그리고 또 응급조치를 먼저 하면 그 사람이 코로나19 환자면 그 구급대원들은 전부 다 14일간 격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왜 보호복을 안 입었냐고 야단맞을 수도 있죠. <br /> <br />보호복,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렇지만 고글에 장갑에 덧신, 운전하기도 참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 환자를 태우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, 이것도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십시오. 지금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예전에는 즉각,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가면 되는 건데 코로나19 이후에는 증상을 파악하고 그다음에 코로나 격리병상이 있는 병원을 찾아서 가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병원에 도착해 보면 어떨 때는 이 사람은 코로나19 환자가 아닌데, 또는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줄 알고 데리고 갔는데 코로나19 환자일 경우도 있고 복잡해집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격리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긴 갔는데 그 격리실에 수용하는 기준이 이 병원은 이렇고 이 병원은 이렇고 또 병원마다 다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또 다른 데로 가야 되는 거죠. <br /> <br />게다가 구급대원은 늘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 않아도 일이 많은데 생활치료센터 파견, 접종센터 파견도 있죠. <br /> <br />그러면 다른 센터에서 또 119 구급대원을 파견받아와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가 4차 대유행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또 그쪽에서 펑크가 나죠. <br /> <br />그다음에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는 데 본래 119 앰뷸런스는 환자를 이송한 다음에 소독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했을 때는 정밀 소독을 하느라고 시간이 한참 더 걸립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예전보다 응급환자 수송시간이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따져보니까 62분에서 74분으로 평균 12분이 길어졌는데 이건 평균이지 일이 잘못되면 1시간, 2시간이 그냥 더 길어지고 환자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집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02018051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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